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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2개국의 88명이 참여하는 Cross-cultural Engineering Project 실시∼기업의 과제해결에 도전한다∼

글로벌

2019년 12월 12일부터 9일간 일본을 포함한 세계 12개 나라와 지역의 25개 대학·1개 기업에서 모인 88명이 시바우라공업대학이 개최한 Cross-cultural Engineering Project (CEP)에 참여했습니다. 그룹별 참여자들은 오미야캠퍼스에서 기업과 단체가 안고 있는 과제의 해결책을 제안했습니다. 프로그램 중반에는 2박 3일의 일정으로 나스고원을 방문해 변화대응력을 기르는 “임프로비제이션 교육”의 일환으로 나스지구·기업·단체와 함께 연계워크숍도 진행했습니다.

산학관 연계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학생

시바우라공업대학은 지식을 습득하는 배움을 뛰어넘어 아이디어력을 가진 실천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많은 기업·자치단체와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배운 지식을 사회에 응용하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발상을 키웁니다.

■과제 제공기업·지자체
주식회사 리코, 주식회사 혼다기술연구소, 주식회사 탐론, 가네패키지 주식회사, 주식회사 고덴샤, 스미스·앤드·네퓨 주식회사, 후에키간장 주식회사, OpenStreet 주식회사, South Speak English Institute Inc., 사이타마현 신용금고, 도치기현, 나스마치, 사이타마현,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나스고원 워크숍
워크숍1(스토리텔링):도와나스리조트
‘겨울을 즐기는 스토리를 발견하라’
워크숍2(와이가야):나스고원 차세대교통 협의회×Azit(CREW)
‘차세대 모빌리티의 비즈니스모델을 찾아라(자율주행, 셰어렌터카 & 사이클, IoT 등)’
워크숍3(유니콘):나스동물왕국×Chus
‘나스고원의 유니콘 서비스를 찾아라’
워크숍4(해커톤):나스고원 렌터카×NAVITIME
‘MaaS대상 software prototyping’

Cross-cultural Engineering Project, 통칭 ‘오미야 글로벌 PBL’은 질과 양 모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88명은 14개 그룹으로 나뉘어 제각기 다른 기업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몰두했습니다. 해마다 과제를 제공하는 가네패키지 주식회사는 이번에 인간형 로봇의 골판지 상품패키지를 재이용하는 방안을 과제로 설정했습니다. 중간발표에서 원래 크기를 유지하면서 책상으로 재이용한다는 아이디어가 나오자 한 교원은 “젊은이답게 톡톡 튀는 발상이 부족하다”라고 평가했지만, 최종발표에서는 대형 패키지에 기하학 모양의 줄을 넣어 접는 방식을 통해 공간을 절약하고 디자인성을 높인 아이디어로 수정했습니다.

한편, 후에키간장 주식회사가 낸 과제에 대해서는 간장 찌꺼기를 훈연재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후에키간장 담당자는 “이제껏 들어본 적이 없는 아이디어이고 비즈니스로 성공할 것 같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노우에 부학장은 “자원 재활용은 SDGs로도 이어지는 만큼 훌륭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나스고원 워크숍에서는 제한된 시간 속에 아이디어의 힘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변화대응력을 익혔습니다. 나스고원 현지의 유니콘 서비스를 발견하거나 IT를 활용해 모든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시스템을 시험개발하는 등 오늘날 비즈니스잡지에 소개되는 주제를 많이 다뤘습니다.

참여학생의 목소리

Justin Chia Yi Pin 씨 (싱가포르국립대학 학부 3학년)

이 프로그램은 정말 유익하고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룹원들도 여러 국적으로 구성돼 다양성을 느꼈습니다. 저는 도치기현 나스마치의 필드트립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 하면 도쿄나 후지산이 유명해서 나스마치는 몰랐는데 실제로 가 보고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야마모토 기미카 씨 (시스템이공학부 기계제어시스템학과 3학년)

영어를 잘하지 못해 다소 불안했지만, 멤버들이 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서 안심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에 사용하는 파워포인트를 사용하는 방법도 일본과 다르다는 점과 기술도 배우면서 이문화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Suphanut Kongwat 씨 (기능제어시스템전공 박사 3학년)

TA(Teaching Assistant) 자격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전체적인 운영에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최종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뒤 많은 분이 다양한 피드백을 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돌이켜보면 혼자서는 절대 해낼 수 없는 일뿐이었습니다. 다른 TA 멤버와 참여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야마시타 아이 씨 (시스템이공학전공 석사 1학년)

이제껏 일반 참가자 자격으로 참여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TA로서 운영업무에 관여했습니다. 참가자였을 때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는 데 애를 먹었지만, 이번에는 100명 가까운 멤버를 관리하는 어려움과 TA 간 정보공유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어로 이야기할 때가 많아 여전히 부족한 영어실력을 절감한 만큼 앞으로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다쓰미 나오유키 씨 (도쿄전기대학 대학원 이공학연구과 전자기계공학전공 석사 2학년)

저는 이번에 통산 3번째로 글로벌 PBL에 참여합니다. 매번 귀중한 체험을 하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좋았습니다. 글로벌 PBL 참여자는 팀 단위로 단기간에 다양한 과제의 해법을 모색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취업을 앞둔 저에게 대단히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

Tunyada Pakametawee 씨 (랑싯대학·태국)

저와 제 소속대학은 이번에 처음으로 글로벌 PBL에 참여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걱정도 했고, 많은 참여자가 공학전공자인 데 반해 저는 디지털아트전공이라 어떻게 하면 좋을지 헤매기도 했습니다. 멤버들의 영어수준은 제각기 달랐지만, 조금씩 소통하면서 서서히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은 물론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한 경험 덕분에 더 성장한 것 같습니다.

문의

시바우라공업대학 기획홍보과

〒135-8548 도쿄도 고토구 도요스 3-7-5
(도요스 캠퍼스 본부동 2층)
E-mail:koho@ow.shibaura-it.ac.jp